여행을 가려고 짐을 싸다보면 배낭이나 캐리어안이 좀 구분이 되도록 정리가 잘되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여행을 갈 때마다 그때 그때 생각을 해서 챙기는 것보다 미리 세팅이 되어있어서 별 고민없이 그대로 짐을 챙기기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한다.
이러한 방법의 일환으로 이전부터 눈여겨왔던 것 Bags in Bag를 때마침 소셜커머스에서 판매하길래 구매하였다.
종류별로 가방 수가 적은 것 부터 많은 것까지 다양하게 있었는데 무난한 5개 가방 세트를 구입하였다.
백스앤백은 옷에 좀 더 특화가 된 느낌이고 그 외 IT기기라던지 세면도구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다른 가방(파우치)을 이용하였다.
1. 옷 : BAGS IN BAG
옷은 아무래도 BAGS IN BAG들의 가방들이 가장 정리하기 좋은 것 같다.
5개 가방의 세트는 폴리망사 3개, 양면편의백 그리고 조금 작은 티셔츠양말백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이 5개의 가방들은 다음과 같이 활용을 한다.
1) 티셔츠양말백(폴리부분 없음)
속옷, 양말 위주로 정리를 한다. 아무래도 속옷은 여행을 하면서 꼭 가져가게되다보니 이 백은 필수 가방이 되겠다.
사진 상에는 옷 외에 스킨케어 제품과 디카도 함께 있는데 구분도 해야할 것 같고, 액체가 다른 물건에 묻을 수도 있으니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다.
+ 군훈련소에서 받은 납작한 백
입고난 속옷과 양말의 경우(used) 예전엔 별 생각없이 검은 비닐봉지에 담고 하였는데 이러한 옷가지도 별로 쓰지않는 이러한 백에 넣으면 더 깔끔하고 좋은 것 같다.
2) 폴리망사(대, 중, 소) 백
폴리는 다른 것보다 가방을 열지않고 내부를 볼 수 있으므로 쉽게 내용물을 알 수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여행의 기간, 계절에 따라서 가져가는 옷의 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상황에 맞추어서 3개를 다 가져가기도 하고, 그렇지 않다면 1개만 가져갈 수도 있을 것 같다.
대(大)는 주로 (긴)바지류, 소(小)는 셔츠류를 넣는게 괜찮을 것 같긴하다.
3) 양면편의백
사실 양면편의백만의 특징이나 장점은 아직 잘 모르겠다.
폴리망사로 해결이 안되거나 다른 가방과 다르게 주머니가 2개가 있다보니 이 것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현재는 폴리망사백과 같은 선상에서 사용을 하면 될 것 같다.
2. 세면도구 : DUIH 가방
세면도구는 아무래도 물기가 묻어있을 확률이 높다보니 백스인백를 쓰기에는 좀 무리인 것 같다.
예전에 병원에서 근무할 때 병동에서 환자들이 입원하면 입원키트로 구매할 수 있는 가방이 있었는데 그 가방을 가지고 있는데 꽤 좋은 것 같다.
특히 부피가 살짝 크다보니 장기간 여행일 때 좀 더 매력적이나 2박 3일 이하의 여행에서는 부피 상 좀 아쉽기는 한 것 같다.
- 칫솔, 치약
- 면도기, 면도젤 or 전기면도기
- 샴푸, (린스), 샤워젤
- 클린저, 워터로션, (에센스)
- 선크림
3. IT : 내셔날지오그래픽백 내 파우치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 등의 IT제품들은 아무래도 충격에 약하다 보니 쿠션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방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여행용으로 가져가는 IT 기기의 경우 스마트폰은 바지에, 카메라는 어깨에 걸며 대부분은 충전기류가 많겠다는 생각이 든다.
(노트북과 태브릿PC등은 그냥 가방에 넣는다.)
이러한 기능으로는 예전에 내셔날지오그래픽백을 구매했을 때 안에 직사각형 육면체의 파우치가 있었는데 미러레스카메라까지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IT 기기들을 넣기에는 안성맞춤이라고 생각이 든다.
- 스마트폰 충전기, 스마트폰
- 카메라 충전기, 카메라
- 노트북 충전기, 태블릿PC 충전기
- PSP 충전기, PSP
4. 신발
추가로 신발을 가져가야 할 시 일반 신발 파우치에다가 슬리퍼나 구두 등을 넣어서 가면 될 것 같다.
#. 결론
이렇게 구성을 할 경우, 옷(천파우치) + 세면도구(비닐파우치) + IT기기(쿠션파우치) + 신발(신발파우치)로 여행에서 쓰는 대부분의 물품들을 깔끔하게 챙길 수 있다.
이 외에 추가가 될만한 것은 여분의 신발과 모자정도가 될 것 같다. 우산은 어차피 따로 챙겨야 하니...
이렇게 구성된 가방들을 여행을 짧게 간다면 (빅)백팩에, 장기간가거나 도착하는 곳에서 짐을 계속 들고다닐 필요가 없다면 캐리어에 넣어서 가져가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