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의 역사와 취지에 대하여 알 수 있는 곳 '국제박람회기구관'
국제관과 한국관을 본 후 기업관을 관람하기 위해서 이동을 했는데 대기 시간이 너무 길다.
그냥 너무 긴 정도가 아니라 너무너무 길다. 최소한 2시간은 넘길 것 같은 줄이다. 그 정도 여유는 없고 지금까지 봤을 때 그 정도 기다리고 볼만한 관람은 없었던 것 같아서 과감히 포기를 하였다.
그런데 포기를 하고 나니 살짝 시간이 남았다.
그래서 앞을 보니 기업관들과 함께 있기는 하나 관람객들이 없는 곳이 두 곳이 보였다. 국제박람회기구관과 국제기구(UN)관이었다.
그 중 더 가까이에 있는 국제박람회기구관이었다.
정말 관람객이 별로 없다.
대기줄이 아얘 없다. 상대적으로 대기줄이 엄청나게 긴 바로 코 앞의 삼성관, 롯데관 등과 너무나 비교가 된다.
하지만 처음 들어와서 이 것을 보는 순간 잘들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엑스포가 무엇인지 왜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모른채 흥미를 좇아서 관람을 했기 때문이다.
역대 엑스포가 열렸던 년도와 개최지에 대하여 설명이 있었다.
1993년을 보면 꿈돌이로 유명한 대전엑스포가 보인다.
전세계 지도에서 엑스포가 열린 곳을 나타내주고 있다.
당연히 우리나라도 다당하게 표시가 되어 있다. 사실 이번에 엑스포란 이야기를 들으면서 예전에 봤던 만화인 '21세기 소년'이 생각이 났다.
만화내용에서도 엑스포가 나오기 때문이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는 저탄소시대란 주제로 박람회가 열렸었다.
2012년은 바다인가?
최근에 열렸던 박람회의 마스코트 들이다.
딱봐도 이번 여수 엑스포의 마스코트인 여니와 수니가 제일 나은 것 같다.
별 생각없이 입장했지만 의외로 엑스포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좋은 관람이었던 것 같다. 혹시 엑스포를 보러 여수에 오지만 엑스포가 무엇인지 잘 모르거나 엑스포의 역사에 대하여 궁금하다면 잠깐 시간을 내서 들려봐도 좋을 것 같다.
바로 옆에는 대우조선해양의 로봇관이 있다.
아쿠아리움과 더불어 관람관으로는 최고의 인기인 것 같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이라고 하여 아얘 갈 생각을 하지도 않았다.